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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 대비 6.4% 감소, 6억 5,622만 톤

작성일 : 2022.10.25 조회 : 3100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 대비 6.4% 감소, 6억 5,622만 톤



-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정점 이후, 2년 연속 감소 - 





□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서흥원)는 ‘국가 온실가스 통계관리위원회(위원장 환경부 차관)’ 심의를 통해 202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보다 6.4% 감소한 6억 5,622만 톤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 이번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전년 대비 배출량이 가장 크게 감소한 부문은 발전·열생산으로 3,068만 톤(12.3%)이 줄었으며, 도로수송(421만톤, 4.3%), 기타제조업(비금속 등) (338만톤, 8.6%) 등이 뒤를 이었다.



 ○ 반면, 에너지 분야 화학산업에서 전년 대비 53만 톤(1.1%), 농림어업 에너지 소비에서 44만 톤(11.1%) 등 일부 부문에서는 배출량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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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1990〜2020) >



< 분야별 배출량 증감 원인 분석>



□ 에너지 분야의 배출량은 국가 총배출량의 86.8%에 해당하는 5억 6,992만 톤으로, 전년보다 4,165만 톤(6.8%)이 감소했다.



 ○ 발전‧열생산 부문은 전력수요 감소에 따른 발전량* 감소(1.9%)와 미세먼지 대책에 따른 석탄화력 발전량 감소(13.7%)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전년보다 3,068만 톤(12.3%) 줄었다.



     * 2019년 563.0 테라와트시(TWh) → 2020년 552.2 테라와트시(TWh) (1.9%↓) (자료 : 2021년 에너지통계연보)



 ○ 제조업·건설업의 배출량은 전년보다 602만 톤이 감소(3.2%)했다. 항목별로는 철강 330만 톤(3.4%), 기타제조업(비금속 등) 338만 톤(8.6%)*이 감소한 반면, 화학 53만 톤(1.1%)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시멘트 생산 감소로 비금속 유연탄 공급량 14.7% 감소(자료 : 2022년 에너지통계월보)



 ○ 도로수송 부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유류 소비량*이 감소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보다 421만 톤(4.3%)이 감소했다.



     * 휘발유, 경유 소비량 각각 1.9%, 3.5% 감소(자료 : 2022년 에너지통계월보)



 ○ 가정·상업‧공공에서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난방용 도시가스 수요 감소, 연료대체* 등으로 인해 배출량이 전년보다 205만 톤(4.5%)이 감소했다.



     * (상업·공공) 도시가스 소비 11.3% 감소, (가정) 유류→가스 소비 대체(자료 : 2022년 에너지통계월보)



□ 산업공정 분야 2020년 배출량은 국가 총배출량의 7.4%에 해당하는 4,853만 톤으로, 전년보다 7%가 감소했다.



 ○ 부문별로는 광물산업 부문에서 277만 톤(7.9%)이, 화학산업 부문에서 3만톤(3.1%)이, 금속산업 부문에서 5만 톤(28.1%)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불소계 온실가스는 오존층파괴물질(Ozone Depleting Substances, ODS) 대체물질 사용과 반도체‧액정 생산 항목에서의 소비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79만 톤(4.9%)이 감소했다. 



□ 농업 분야의 2020년 배출량은 국가 총배출량의 3.2%에 해당하는 2,105만 톤으로, 전년보다 9만 톤(0.4%)이 증가했다.



 ○ 세부적으로는 장내발효* 15만 톤(3.4%), 가축분뇨 9만 톤(1.9%), 농경지토양 5만 톤(1.0%)이 증가한 반면, 벼재배에서 22만톤(3.6%), 작물잔사소각에서 0.1만 톤(4.6%)이 감소했다.



     * 소, 돼지 등의 가축이 사료를 소화시킬 때 온실가스인 메탄이 발생



□ 폐기물 분야의 2020년 배출량은 국가 총배출량의 2.5%에 해당하는 1,673만 톤으로, 전년보다 21만 톤(1.3%)이 증가했다.



 ○ 세부적으로는 매립 0.4만 톤(0.1%), 하폐수처리 7만 톤(4.8%), 소각 19만 톤(2.9%)이 증가한 반면, 기타부문에서 5만 톤(5.9%)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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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비중(2020년 기준) >



□ ‘토지이용, 토지이용변화 및 임업(LULUCF*)’ 분야의 2020년 흡수량은 3,788만 톤으로, 전년대비 166만 톤(0.4%)이 증가했다.



    * 토지이용, 토지이용변화 및 임업(Land-Use, Land Use Change and Forestry)을 뜻하며, 흡수원(산림지, 초지)과 배출원(농경지, 습지)로 구성



 ○ 산림지는 전년대비 산림지 면적 감소 둔화, 산불 피해면적 감소 등에 따라 흡수량이 26만 톤(0.6%)이 증가했다.



 ○ 산림지 이외에서는 초지 부문에서 2만 톤이 흡수됐고, 농경지 및 습지 부문에서 각각 283만 톤, 32만 톤이 배출됐다.



< 온실가스 종류별 배출량 >



□ 국내 6대 온실가스별 비중은 이산화탄소(CO2)가 91.4%로 가장 높으며, 메탄(CH4) 4.1%, 아산화질소(N2O) 2.1%, 수소불화탄소(HFCs) 1%, 육불화황(SF6) 0.8%, 과불화탄소(PFCs) 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이산화탄소(CO2)는 93.5%가 연료연소에서 발생하며, 2019년 대비 6.9%가 감소했다.



 ○ 메탄(CH4)은 폐기물매립(28.5%), 벼재배(21.0%), 장내발효(17.5%), 탈루(15.5%)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전년보다 0.4%가 줄었다.



 ○ 아산화질소(N2O)는 농경지토양(39.7%), 가축분뇨처리(25.5%), 연료연소(20.9%)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전년 대비 1%가 감소했다.



 ○ 수소불화탄소(HFCs)는 냉장고 기기의 냉매제 등 사용(89.2%) 과정에서, 과불화탄소(PFCs)는 반도체․액정을 생산(100%)하는 과정에서, 육불화황(SF6)은 반도체․액정(34.5%) 및 중전기기*(65.0%) 제작과정 등에서 주로 배출되며, 이들 물질의 총배출량은 전년대비 4.9% 감소했다.



     * 전력 관리를 위한 전기기구(전기 개폐기 등) 제작·사용·폐기 과정에서 육불화황(SF6) 배출



< 국내 총생산액(GDP) 및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



□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 효율성을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총생산액(GDP) 및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국내 총생산액(GDP) 10억 원 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357톤으로 2019년 378톤에 비해 5.7%가 개선됐다.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12.7톤으로 2019년 13.6톤에 비해 6.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이번에 발표한 202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확정하는 공식 통계로서 2021년 6월 공개한 2020년 잠정치(6억 4860만톤)보다 1.2% 높게* 산정되었다고 밝혔다.



    * 분야별로는 에너지 1.1%, 산업공정 2.5%, 폐기물 2.5% 증가, 농업 1.0% 감소



□ 서흥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8년 이후 2년 연속으로 감소했다”라며, “다만, 2021년에는 2020년 대비 배출량 증가가 예상*되므로 앞으로 지속적이고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2021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6억 7960만톤으로 추정('22.6, 확정 통계는 2023년 하반기)되어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회복이 진전되며 배출량 증가 전망



□ 202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상세자료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정보마당(www.gir.go.kr)에서 10월 25일 오후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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