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던 목재 부산물, ‘친환경 에너지’로
- 국립산림과학원, 제5회 목재 미래소재 포럼 개최 -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지난 11월 2일(수), ‘바이오매스 기반 에너지 저장 소재 및 리그닌 활용 기술’을 주제로 「제5회 목재 미래소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다섯 번째를 맞이한 「목재 미래소재 포럼」은 국립산림과학원을 비롯해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목재의 신소재 응용 기술 연구 동향과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전문 연구모임이다.
○ 이번 포럼은 산림바이오매스의 고부가가치 활용을 위해 산업계 및 연구소의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협업 연구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세라믹기술원 노광철 박사와 ㈜리그넘 박오진 박사를 초청하여 진행하였다.
□ 이날 포럼에서는 바이오매스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저장 소재’ 생산을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 결과들을 공유하고, 공정 부산물로만 취급되었던 ‘리그닌’ 성분을 소재화하기 위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 여기에 국립산림과학원 이수민 박사는 리그닌 성분을 에너지 저장용 소재로 개발하는 연구에 대해 발표하였고, 한국세라믹기술원 노광철 박사는 바이오매스 기반의 에너지 저장 소재 연구 동향과 슈퍼커패시터용 활성탄 개발 연구 성과를 발표하였다.
○ 슈퍼커패시터는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 시 고출력 전기를 보낼 수 있는 에너지 저장 장치이다.
○ ㈜리그넘 박오진 박사는 리그닌 성분을 활용한 소재 연구, 바이오리파이너리 연구 동향과 플라스틱 충진제 등 실제 상용화된 사례들을 중심으로 소개하였다.
□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 안병준 과장은 “산림바이오매스는 이미 소재 분야에서 화석연료 대체 가능성이 검증된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이를 이용한 차세대 소재 개발 연구를 통해서 산림 분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