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기후변화 대응 및 2050 탄소중립 사회 지원방안 논의
-유엔기후변화협약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대응 방안 토론회 개최-
□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11월 24일(목) 서울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7차 당사국총회(COP27)**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대응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1992년 리우회의에서 채택한 국제협약
** 당사국총회(COP, Conference of Parties): 유엔기후변화협약 최고의 의사결정기구로, 당사국들이 모여 기후변화 협약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회의
***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의 과학적 규명을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1988년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협의체
□ 기상청 주최, 한국기후환경원 주관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토론회는 최근 진행된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7차 당사국총회의 주요 결과를 공유하고,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기상청의 역할을 견고히 하고자 마련되었다.
□ 토론회에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7차 당사국총회와 △국내 산업 부문의 대응 방안, △국내 기후변화 적응대책, △녹색 공적개발원조에 대한 발표가 이어지고, 이와 관련한 기상청의 역할이 논의될 예정이다.
○ (감축) 온실가스 등 기후변화 감시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경로를 반영한 탄소중립 기후실험체계 구축과, △기후변화 감시망 확대 및 기술 개발 등 「기후변화감시 이행계획」 수립과 같은 기상청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 기반 마련 지원에 대해 논의한다.
○ (적응) 극한 기상 및 기후 현상을 대비할 수 있는 조기 경보 체계가 중요해짐에 따라,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기후위기 적응 지원을 위한 기후변화 분석 도구 개발, △이상기후 발생 감시 및 분석 정보 서비스 강화 등 기상청의 국내 기후위기 적응대책 지원에 대해서 논의한다.
○ (지원) 이번 당사국총회에서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녹색 공적개발원조 확대를 공표함에 따라, 기상청의 녹색 공적개발원조 확대에 대해 논한다.
□ 또한, 이번 당사국총회에서 기후변화 협상의 근거자료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보고서가 주요하게 활용됨에 따라, 내년 3월에 있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종합보고서* 승인 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효율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대한 논의 역시 진행될 예정이다.
*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종합보고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평가 주기의 모든 보고서를 총망라한, 가장 중요하고 파급력 있는 보고서. 2023년 제1차 전 지구적 이행점검의 투입자료로 활용될 예정
□ 유희동 기상청장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7차 당사국총회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보고서가 많은 당사국으로부터 근거자료로 활용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했던 회의로, 기후변화 대응의 최전선에서의 과학의 역할을 전 세계가 인정하였다는 데에 의미가 있습니다.”라며, “기상청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주관부처로서, 종합보고서 승인 시 우리 정부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2050 탄소중립 사회 견인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