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탄소중립, 디지털과 함께합니다.
- 과기정통부, 민관 합동 「제3차 디지털 탄소중립 협의회」 개최
- 에너지 디지털화 등 디지털을 활용한 탄소중립 촉진 방안 등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7월 11일(화)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및 관련 협회·기관 등과 함께 ‘제3차 디지털 탄소중립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디지털 탄소중립 협의회’는 산업계와 함께 디지털산업의 탄소배출 저감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등 디지털 분야 탄소중립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회의체로,
이번 협의회에서는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에서「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등 국가적으로 탄소중립 달성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탄소중립 실현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협의회에 앞서 국내 최초 지능형 데이터센터인 케이티 클라우드의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목동 2센터를 방문하여 센터 내 온·습도를 자동 제어하는 ‘인공지능(AI)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오퍼레이터’ 등 민간에서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부문의 탄소중립 현황 및 효과를 점검하였다.
현장 방문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 촉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민간의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과기정통부와 탄녹위에서는 최근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 등 선진국들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증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탄소중립 촉진을 위해 인공지능(AI)․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탄소배출 진단․분석․저감 기술을 개발하여 에너지 다소비 업종 중심으로 적용․확산하는 한편, 데이터센터와 기지국 등 디지털 전환으로 급증하는 디지털 기반(인프라)의 저전력화를 위한 방안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논의하였다.
다음으로 민간의 탄소중립 기술 개발․적용 사례 발표가 이어졌는데, 탄소중립 솔루션 개발기업인 ‘케빈랩㈜’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건물 내 에너지 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하여 에너지 사용 효율을 개선하는 건물에너지 관리 플랫폼(L-BEMS) 적용 사례를 소개하였고,
‘케이티클라우드’는 ‘외부 공기를 활용한 냉각시스템을 도입하여 데이터센터 냉방효율을 개선한 사례’를 소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종호 장관은 “디지털은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활용성 제고를 통해 탄소감축에 기여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하며,“탄소중립을 중심으로 높아지는 무역장벽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디지털기술을 활용하여 탄소중립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구체화하여 9월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 상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