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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제3차 한-아세안 환경·기후변화 대화 개최

작성일 : 2023.08.07 조회 : 1007

제3차 한-아세안 환경‧기후변화 대화 개최



- 메탄 감축 등 한-아세안간 환경‧기후변화 대응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8.2.(수) 14:00~16:00(서울 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개최된 「제3차 한-아세안 환경‧기후변화 대화」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화상 참석하여, 아세안 환경 고위급 대표(ASOEN)들과 한-아세안 양측 간 환경 및 기후변화 대응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 르 응옥 뚜안(Le Ngog Tuan) 한-아세안 대화 관계 조정관(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국제협력국장)과 공동 의장으로 회의 주재



        ※ 의제 : (환경 협력) △대기오염, △산림, △해양 환경, △순환경제, △그린 ODA 등 / (기후변화 대응) △파리협정 이행, △한-아세안 메탄행동 파트너십(PARMA), 아세안 기후변화센터(ACCC) 협력, 한-아세안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협력 등



  양측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이상 기후 현상 및 자연 재해가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심각한 피해를 미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환경 보호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을 확대·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아세안측은 올해 7월 공식 출범한 한-아세안 메탄 행동 파트너십* 을 환영하며, 이를 기반으로 메탄 감축을 위한 양측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 Partnership for ASEAN-ROK Methane Action (PARMA): 아시아 지역의 메탄 감축을 위한 협력 이니셔티브로,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23.7.13.) 계기 출범



  우리측은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녹색전환(green transition)을 위한 우리 정부의 환경·기후변화 정책을 소개하고, 특히 지난 4월 발표된 한-아세안 연대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 KASI) 이행 계획에 따라 환경·기후변화 분야에서의 한-아세안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자 기후변화협력협정 체결, 그린 ODA 확대, 메탄 행동 파트너십, REDD+ 사업 확대, 대기오염 대응 협력 사업 등 다양한 협력 노력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아세안측의 관심을 환기하였다.



        ※ REDD+ : 파리협정 제5조에서 명시한 산림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and the role of conservation, sustainable management of forests, and enhancement of forest carbon stocks in developing countries)



  아세안측은 한-아세안 협력 사업, 그린 ODA 등을 통해 한국이 아세안 회원국들의 환경 문제 및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한국 측의 지원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한-아세안 대기 오염 대응 사업, 산림 협력 사업, 해양 쓰레기 협력 사업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추진 예정인 아세안 기후변화센터(ACCC)를 통한 협력 및 한-아세안 메탄행동 파트너십 하 메탄감축 사업 등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였다.



  2021년 9월 제1차 대화에 이어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금번 제3차 한-아세안 환경·기후변화대화는 우리 인도-태평양 정책의 중요한 파트너인 아세안과의 환경·기후변화 협력 기반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붙 임 :  제3차 한-아세안 환경‧기후변화 대화 개최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