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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석유화학산업 미래전략 토론회 개최

작성일 : 2023.08.31 조회 : 975

석유화학산업, 탈탄소시대 앞당기는 미래전략 토론... 새로운 솔루션 모색



- 탄녹위 권역별 포럼 연계, ‘석유화학산업 미래전략 토론회’ 개최



- 기초원료 생산(upstream)부터 가공(downstream)까지... 전 분야 아우르는 탄소중립 전략 모색





□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부총장, 이하 “탄녹위”)와 대한상공회의소, 석유화학협회는 8월 31일(목) 서울 대한상의 국제회의실에서 ‘석유화학산업 미래전략 토론회(이하 “토론회”)’를 공동개최했다.



■ 일시/장소: ‘23.8.31(목) 09:30~11:45 /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포털



■ 주 제: ’석유화학산업 미래전략 토론회‘(제2회 탄소중립 녹색성장 권역별 포럼 연계)



■ 참 석: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송유종 석유화학협회 부회장, 성일종 국회의원(영상 축사) 등 100여명



 이번 토론회는 탄소중립·녹색성장 이행을 위하여 글로벌 관점에서 바라본 우리 석유화학산업 현황과 개선점을 진단하고 새로운 탄소중립 솔루션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ㅇ 이번 토론회는 탄녹위가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별 포럼*과 연계하여 추진됐으며,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울산, 전남 여수, 충남 서산 등)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 모멘텀 기회에대해서도 논의했다.



* (권역별 포럼) 탄소중립·녹색성장과 관련한 지역현안을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공유 소통하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개최 중(전남, 경북 등 6회) 



□ 토론회는 ❶ ‘주제발표: [세션1] 글로벌 트렌드’ 와 ❷ ‘주제발표: [세션2]국내산업 발전방향’, ❸ ‘토론’ 으로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세션마다 기업, 학계, 연구계, 정부 관계자 등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ㅇ 세션 ❶에서는 석유화학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살펴봤다.



-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백진영 파트너는 석유화학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주요 트렌드로 지속가능성, 공급원료의 변화, 가치 제고, 규제 당국의 개입 등을 제시하며, 향후 석유화학 산업이 투자를 고려해야하는 5대 기술영역으로 ➊AI/GenAI, ➋멤브레인 분리*, ➌CO2의 올레핀 합성**, ➍플랜트 전기화, ➎바이오 원료를 선정했다.



* 멤브레인은 액체 또는 기체 환경의 혼합물질에서 원하는 입자 등에 대해서만 선택적 투과·분리하는 기술로써, 석유화학산업에서 증류과정의 에너지 절감가능



** 온실가스인 CO2를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원료인 올레핀으로 전환하여 필름, 우레탄, 플라스틱 등 제품 생산에 활용



- BASF의 정지민 상무는 BASF의 경우 ‘30년까지 ’18년 대비 25%감축 및 ‘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제품의 경우에는 Scope3*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관리하기 위해 선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 Scope1은 제품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적인 배출량, Scope2는 전기, 스팀 등 외부 구매를통해 발생되는 간접적인 배출량, Scope3는 조직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량을 의미



ㅇ 세션 ❷에서는 국내 석유화학 관련 탄소중립 정책 및 기술개발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 서울 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정책학과 이상준 교수는 석유화학은 철강업종의 수소환원제철기술과 같은 탄소중립을 위한 지배적 기술이 부재하므로 복수의 대안에서 성공적인 대안을 찾는 단계적 투자 전략이 필요하며, 무탄소에너지·CCUS·순환경제 등과 연계한 융합적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 아주대학교 화학공학과 박은덕 교수는 석유화학산업 탄소중립 기술혁신을 위해 산업부·과기부·환경부 등 범부처 간의 긴밀한 협업체제가 확립돼야 하고, 기업 역시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ㅇ 세션 ❸의 토론에서는 산업계, 학계 및 연구소, 정부 관계자들이 석유화학 산업의 국내외 트렌드를 분석하고, 탄소중립 추진과정에서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는 산유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제조기술과 규모의 경제 효과를 활용하여 세계적인 석유화학 수출강국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며,



ㅇ 앞으로는 “화학업계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탄소중립을 기회로 반전시키며 새 모멘텀을 찾아 혁신성장을 모색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ㅇ 이어서,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과 미래는 탄소감축에 달려있다”며, 석유화학산업의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혁신기술 개발과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민관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