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적인 현수막 사용은 이제 그만! ‘현수막 난립 근절 선포식’ 개최
-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 환경‧청년단체들과 함께 현수막 사용문화 개선 촉구
-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정당 등에 현수막 사용 자제 권고
□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공동위원장은 ‘23.11.9(목) 16시 노들역 1번출구 맞은편 노들나루공원에서 개최한 ’현수막 난립 근절 선포식‘을 통해 현수막 남용 문제를 지적하고 더 이상 난립되지 않도록 사용 문화 개선을 촉구하였다.
ㅇ 이번 선포식에는 자원순환사회연대, 녹색소비자연대, 기후솔루션, 지구를 지키는 배움터, 서울환경지킴이 등 환경‧청년단체와 그린플라스틱연합, 사회적기업 다숲 등 관련업계의 대표들이 참가하였다.
ㅇ 선포식이 개최된 동작구는 현수막 지정게시대의 유지‧관리와 불법 현수막 정비에 힘써 무분별한 현수막 사용을 최소화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참가자들은 자유발언 시간을 통해 지나치게 많은 현수막 때문에 생활 속에서 겪은 불편함을 이야기하고, 앞으로 현수막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인식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ㅇ 또한 현수막 사용이 화석연료 사용과 기후변화를 부추기므로 적극적인 규제가 필요하며, 폐현수막의 재활용 또한 활성화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 김 위원장은 이어진 연설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관행적‧습관적 현수막 사용으로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참가자들의 발언 내용에 공감을 표하였다.
ㅇ 이어 김 위원장은 “신고된 현수막과 불법 현수막의 숫자를 합하면 연간 1천만 장에 달하는데, 여기에 신고 의무가 없는 집회‧정당현수막이나 옥내현수막까지 고려하면 현수막의 숫자는 실제로 더 많다”며,
ㅇ “현수막이 지나치게 많이 설치되면 도시 미관과 시민 안전을 저해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현수막의 제작과 폐기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다량 배출되므로, 현수막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관행은 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 김 위원장과 참가자들은 ‘현수막 사용 제한 권고문’을 함께 낭독하며 과다한 현수막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문제를 지적하고,
ㅇ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정당 등에 불요불급한 현수막 사용을 자제하여 줄 것을 권고하였다.
ㅇ 또한 불법 현수막을 철저히 단속하고 폐현수막의 원활한 재활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였다.
□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과 참가자들은 현수막을 직접 철거하며 현수막 난립을 근절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졌다.
□ 김 위원장은 “폐기물 부문의 온실가스는 2030년까지 2018년(배출량 17.1백만톤) 대비 46.8%나 감축해야 한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여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인 9.1백만톤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 말했다.
ㅇ 그리고 김 위원장은 “현수막 난립은 우리 사회가 탄소중립으로 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개선해야 할 문제”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부‧정당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