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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유휴지 활용해 태양광 발전... 이산화탄소 19만 톤 감축

작성일 : 2023.03.10 조회 : 1131

새만금 유휴지 활용해 태양광 발전... 이산화탄소 19만 톤 감축



- 지난해 42만 6천MWh 전기 생산, 이산화탄소 감축 기준 소나무 3천만 그루 식재 효과



- 전기차로 서울~부산 경부고속도로(416km) 266만 번 왕복 운행 가능



- 확 트인 주변환경, 적정한 일조량과 바람 등 최적의 태양광 입지조건





□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은 지난해 새만금 태양광 설비 297MW에서 42만 6천MWh 전기를 생산해 소나무 3,000만 그루를 심어야 감축할 수 있는 온실가스 약 19만tCO2eq*을 저감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운영 등에 관한 지침」 별표7 조정 전력 배출계수 적용



    ㅇ 화석연료로 42만6천MWh 전기를 생산할 경우, 석탄(국내무연탄) 19만 톤, 또는 원유 8만 톤*을 사용해야 한다.



      * 에너지법 시행규칙 별표(에너지열량 환산기준)의 전기(발전) 총발열량 기준



    ㅇ 이는 세종 행복도시에 거주하는 11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고, 전기차를 충전할 경우 서울~부산 간 경부고속도로 416km를 총 266만 번** 왕복 운행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 한전 통계자료: ‘22년 세종 행복도시 가구당 연평균 3.39MWh 전기 사용



      ** (426,000,000kWh×5.2km/kWh(연비)) ÷ (416km×2(왕복)) ≒ 2,662천



    ㅇ 또한, 2023년 1월 우리나라에 등록된 전기차 39만대(77.4KWh/대 기준) 전체를 14회 정도 완충*할 수 있는 전기량이기도 하다.



     * 국내 자동차 회사가 생산하는 아이오닉6(롱레인지 2WD, 77.4kWh 기준) 550만대 충전



□ 새만금에 태양광이 설치된 지역은 2010년 세계 최장인 33.9km의 새만금방조제가 완공되면서 물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모래땅이다.



    ㅇ 이곳은 군산공항 북측에 위치하여 비행기 소음과 고도제한 등으로 개발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한 지역이었다.



    ㅇ 풀만 무성했던 모래땅 3.53㎢ 용지에 2020년 12월부터 약 4천억 원을 투입해 297MW 규모의 태양광 모듈 설치 공사를 시작했다.



    ㅇ 이후 2021년 12월 태양광 1구역 99MW를 준공하고, 2022년에 2, 3구역 각각 99MW를 순차적으로 완공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 지난해 새만금 지역 일평균 발전시간은 4.18시간으로, 전국 평균 태양광 발전시간인 3.72시간 보다 약 12% 높고, 새만금이 위치한 전북 지역의 3.8시간 보다 약 10% 높다.



<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현황 >



   ㅇ 태양광 발전은 일조시간이 긴 여름철이 좋을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는 봄철 전기생산량이 가장 많다. 이는 기온이 25℃이상*일 경우 태양광 모듈 효율이 떨어지는 특성 때문이다.



      * 태양전지 모듈은 25℃를 한계로 온도가 높아질수록 발전량 감소(실물실험을 통한 태양광 모듈의 표면온도와 태양광 발전량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 조성우 2018)



   ㅇ 실제로, 새만금 지역 계절별 일평균 발전시간을 보면 봄철(3~5월)이 5.15시간으로 여름철(6~8월) 4.17시간 보다 23.5% 높다.



< 계절별 일평균 발전시간 > 본문참조



< 새만금 육상태양광 월별 발전량 > 본문참조



□ 새만금 지역이 타 지역보다 태양광 발전이 잘 되는 이유는 뭘까?



    ㅇ 새만금 지역은 태양광 발전의 주요 기상 조건인 일조시간, 일사량은 전국 평균 수준이나, 지리적 특성으로 주변에 햇빛을 가리는 산, 높은 건물 등이 없어 태양이 있는 시간동안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다만, 구름이 태양을 가리면 발전량이 감소한다.



    ㅇ 또한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의 영향도 크다. 실제 일조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 때문에 봄철보다 발전효율이 떨어진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새만금지역 평균 풍속은 2.3m/s로 전국평균 1.9m/s 보다 21.1% 높아 선선한 바람이 불어 모듈 온도를 낮춰 발전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ㅇ 새만금 지역에 설치된 모듈 일부는 태양광 위치에 따라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치되었다. 태양광 고도가 높은 하절기(5~8월)에는 모듈 각도를 10도로 낮춰 태양광을 많이 받도록 관리하며,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모듈 각도를 25도로 조정해서 관리하고 있다.



□ 현재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알이백(RE100: 기업이 사용하는 전략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ㅇ 기후위기로 미국․유럽연합 등이 탄소세 부과를 추진하고, 국내 대기업 등이 알이백 캠페인에 동참하는 추세를 고려할 때, 탄소저감이나 알이백이 필요한 기업들의 투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ㅇ 특히 새만금에는 수상태양광 2.1GW가 건설될 계획으로 이렇게 대규모로 재생에너지가 생산되는 지역이 없는 만큼, 재생에너지를 직접 공급받거나,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입해야 하는 기업들에 새만금이 최적의 투자처가 될 것이다.



    ㅇ 새만금개발청은 수상태양광에서 발생하는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새만금에 투자하는 RE100 기업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



□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기후 위기,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원의 가격상승 등을 감안할 때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추진은 필요하다.”라면서, “새만금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미래차․이차전지 등 친환경 전략사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붙임  새만금 육상태양광 사업현황 및 현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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