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분야 연구협력을 위해 한국 – 일본 연구기관 힘 합치다
- 국립환경과학원과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폐기물 연구분야 공동 연구, 전문가 상호 교류 등 국제협력체계 구축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원장 기모토 마사히데)와 3월 19일 오후,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일본 츠쿠바 소재)에서 폐기물 관련 연구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 일본 국립환경연구소(NIES, National Institute for Environmental Studies)는 우리나라의 국립환경과학원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환경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자원순환정책, 재활용 안전성 평가, 폐기물 관리 기술 연구 등의 다양한 폐기물 관련 연구를 추진 중
이번 업무협약은 폐기물 분야의 현안 해결과 정책 수립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폐기물 정책분야 정보교류 등 양국의 국제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업무협약 직후 양국의 폐기물 관련 연구 현황과 주요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공동 세미나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재활용 활성화 및 폐자원의 에너지화 등 공동 연구주제 발굴, △전문가 상호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협력, △폐기물 처리 기술 공유 등의 폐기물 분야 연구 수행에 대한 협력 사항을 주로 담고 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2023년 6월 프랑스 국립응용과학연구소*와 폐기물 연구 협력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이행 조치 수단으로써 올해 7월에 영국 ‘워릭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에서 개최되는 ‘유럽-한국 과학기술 학술회의(EKC2024, Europe 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에 참가하여 ‘한국-프랑스 공동 발표’를 진행하고 양국의 폐기물 재활용 분야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 프랑스 국립응용과학연구소(DEEP, Dechets Eaux Environment Pollution)는 프랑스 리옹에 소재하며 프랑스의 유일한 폐기물분야 연구 수행 기관으로서 다양한 환경연구를 수행
전태완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은 “우리나라는 폐기물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라면서, “국외의 우수 연구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