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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새만금 수변도시를 ‘스마트’하게

작성일 : 2024.11.07 조회 : 66

새만금 수변도시를 ‘스마트’하게


- 7월에 개최한 전북 민생토론회 후속조치로 스마트 수변도시 방향 정립




  □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 이하 새만금청)은 지난 7월에 개최한 전북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안건 중 ‘새만금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책 마련’의 후속조치와 연계하여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ㅇ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사업시행자인 새만금개발공사(이하 새만금공사)가 2020년에 첫 통합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200만평 부지에 대한 매립을 2023년 6월에 완료하였다. 현재는 우선적으로 도시의 북서권역인 1공구 80만평에 대해 도시기반 조성공사 중이며, 2026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 정주여건 개선 방안으로서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변경안에 담긴 주요 내용은 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의 11조원이 넘는 투자유치 성과에 따른 새로운 도시서비스 수요 대응, ② 지방소멸 시대에 인구 유입 요소 강화를 위한 도시 매력도 증진이다.
    ㅇ 새만금청은 정주요건 강화 및 도시매력도 증진을 위한 핵심 전략이 수변도시를 ‘스마트도시’로 구현하기 위한 특화방안 모색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번에 변경하는 통합개발계획 상에는 전체적인 방향을 재정립한 후 새만금공사와 논의하여 향후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ㅇ 왜냐하면, 최근 개발 중인 신도시는 사실상 스마트도시법에 따라 모두 스마트도시로 건설되고 있으며, 기존 도시들도 주민생활 여건 개선 등 도시재생사업 차원에서 스마트시설 구축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ㅇ 더욱이 수변도시는 새만금 지역의 첫도시이자 매립부터 조성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국가 주도 계획도시로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어야 할 당위성이 있으며, 산단과 항만 배후도시이자 기업지원도시인 점 등 다방면을 고려한 특화방안 마련이 필수적이다.


  □ 이를 위해 우선 새만금개발공사가 500억원 가량의 예산을 반영하여 수변도시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필두로 24시 AI-방범시스템 등 여타 스마트도시에서 공통적으로 구축한 기본적인 스마트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설치하려는 계획이다.


  □ 또한 새만금청과 새만금공사는 도시 특성을 고려한 특화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첫째로, ‘수변’이라는 공간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각종 모빌리티 방면을 특화할 계획이다.
    ㅇ 먼저 중심수로폭 15m를 30m까지 확대하여 도시 내 수상교통망 기반을 마련하였다. 육상교통 측면으로는, 4권역으로 나누어진 도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스마트링 기반 자율주행도로를 건설하여 스마트 정류장, 자율주행 셔틀버스 등 스마트 교통 기간시설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UAM 등 신(新) 모빌리티와 연계하는 육·해·공 환승센터를 건립하여 새만금 수변도시의 핵심 스마트 시설로 삼으려는 것이다.
    ㅇ 그리고, 아직 제2권역이 개발중에 있어 수변도시가 당분간 기존 도시와 이격되어 있는 점을 감안해 단기적 해결책으로 수요응답형 버스 등의 도입도 반영할 예정이다.
    ㅇ 둘째로 ‘새만금’ 지역 중에서도 신항만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기 위해, 2026년에 2선석이 우선 준공되는 신항만의 물류 수송을 뒷받침할 스마트물류단지를 도시 남서부 권역에 위치한 복합산업단지에 도입할 계획이다.
    ㅇ 셋째로, ‘도시’ 지역으로서 특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로에너지건축을 도입한 탄소중립 주거단지 계획을 검토 중이다. 이 중 약 30세대의 단독주택은 리빙랩 운영 시범단지로 지정하고, 입주자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 등 정보를 AI-시스템으로 수집하여 시민 밀착형 정책 수립에 활용하는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 중이다.
    ㅇ 이 외에도 새만금청은 보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의 마련 등 향후 과제를 원활히 해결하기 위해 국내 스마트도시 전문 기관인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앞으로 새만금 수변도시에 입주하는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쾌적하고 ‘스마트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특히 수변도시는 전북 지역에 국가가 주도하여 건설하는 계획도시로,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게끔 최고 수준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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