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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의 시작, 다회용품 사용해요!

작성일 : 2024.05.29 조회 : 48

여러분 ‘탄소중립’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탄소중립이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인간 활동에 의해 더 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흡수량을 늘려 순 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탄소중립에 가까워지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일상 속 실천이 가장 중요한데요! 오늘은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넷제로프렌즈와 함께 ‘가정 내 1회용품 줄이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규린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잠실야구장에도 다회용기가 등장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서울시는 2024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는 오는 11월까지 잠실야구장 내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보미. 한 경기가 끝날 때마다 무수하게 버려지는 1회용품을 대체하는 분홍색 다회용기라니! 흥미롭지 않나요?





ⓒ김규린



다양한 챌린지가 등장하는 요즘, ‘1회용품 ZERO 챌린지’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1회용품 ZERO 챌린지는 2023년 2월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일상 속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입니다. 기업, 시장, 구청장 등 여러 유명 기업과 인사들이 해당 챌린지에 참여함으로써 환경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김규린



1회용품 줄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흐름 가운데, 우리는 왜 가정에서 1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해야 할까요? 제6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가정에서 유래하는 1회용품 분리배출률은 약 37.6%에 달했습니다. 전체 1회용품 분리배출률에서 40%에 가까운 수치가 가정 부문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은, 1회용품 사용감소에 있어서 ‘가정 내 1회용품 사용줄이기’가 반드시 요구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김규린



1회용품은 우리의 일상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환경부의 1회용품 사용 현황에 대한 시민설문조사에 따르면, 한 주당 1회용품 사용 개수는 1회용컵이 3.36개로 가장 높았고, 1회용 비닐봉지, 1회용 수저, 1회용 세면용품, 1회용 용기 순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김규린



그렇다면, 1회용품과 다회용품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1회용품은 한 번만 쓰고 버리도록 되어있는 물건으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종이가방, 일회용 마스크, 물티슈, 은박지 등이 있습니다. 반면, 다회용품은 1회용품에 비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물건입니다. 세척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이 있지만 1회용품과 달리 친환경적이고 자원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규린



가정에서 자주 사용되는 1회용품도 다회용품으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가정 내 1회용품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바로 주방인데요. 대표적으로 음식을 보관할 때 사용되는 비닐랩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비닐랩은 대표적인 범용 열가소성 플라스틱인 PVC 재질로, 사용이 간편하지만, 일반 쓰레기로 배출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1회용품입니다. 비닐랩을 대체할 다회용품으로는 사탕수수랩과 밀랍랩이 있습니다. 사탕수수랩은 사탕수수를 정제하고 남은 당밀로 만든 것으로, 비닐랩과 달리 열을 가해도 안전하고 약 70%의 탄소를 감소한다는 이점을 지녔습니다. 밀랍랩은 말 그대로 밀랍을 녹여 만든 것으로, 그릇을 덮는 덮개뿐만 아니라 식품을 보관하는 봉투로도 사용할 수 있어, 비닐로 만든 봉와 지퍼백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김규린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 ‘제로(ZERO) 마켓’ 이용하기가 있습니다. 제로 마켓은 친환경 제품 사용 증진을 위해 매년 서울시에서 선정 및 지원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마켓입니다. 제로 마켓은 세제, 샴푸, 화장품 등 리필이 가능한 제품을 구매할 때 필요한 만큼만 무게를 재서 살 수 있는 친환경 매장으로,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다회용품 혹은 매장 내 비치된 용기에 담아갈 수 있습니다. 개인의 제로 마켓 이용률 증가는 1회용품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생활폐기물을 감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서울시 제로마켓 지도보기: https://map.seoul.go.kr/smgis2/short/6NCzo?lang=ko





ⓒ김규린



이외에도 일상 속 1회용품 줄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배달음식 사업이 확장되면서 1회용품 포장용기 사용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배달앱 업계에서도 환경을 고려하는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배달앱 내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등장하는 등,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각종 SNS에서 환경호르몬과 1회용품 감소 증진을 위해 개인의 다회용기 사용 챌린지 인증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음료 및 음식을 테이크아웃(Take-out)할 때, 다회용기와 텀블러를 사용해 보는 건 어떠신가요?





ⓒ김규린



다회용품 사용은 탄소중립에 유의미한 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데요.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 따르면, 텀블러를 장기간 사용했을 때 1회용 종이컵을 사용할 때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넷제로(Net-Zero), 즉 탄소중립을 만들어가는 첫 시작은 가정 내 ‘나’의 실천에서 비롯됩니다. 오늘 탄녹위 넷제로프렌즈와 함께 알아본 ‘가정 내 다회용품 사용’과 ‘다회용품 사용의 효과’가 여러분들의 친환경적인 실천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넷제로프렌즈 청년기자 김규린

원문 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firstbook_/223463465191


본 글은 넷제로프렌즈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탄녹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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