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ENG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로고

기획취재

홈으로 국민참여 넷제로프렌즈가 간다
인쇄

농촌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유해 물질을 줄이는 농업 신기술이 있다고?

작성일 : 2024.06.11 조회 : 71

최근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를 예방하기 위해 사회공동체의 활동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환경캠페인에 참가하고,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개인의 몫이 예전보다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친환경 실천은 대부분 도시에서 이루어지는데요, 하지만 환경오염은 도시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농촌에서도 도시 못지않게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농촌에서 환경오염 발생의 주요 원인은 폐비닐 소각과 작물 비료 사용입니다. 폐비닐을 소각하면 일산화탄소가 발생하는데요, 그 양은 무려 국내 총배출량(75만7,848톤)의 19.4%를 차지합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작물 비료 사용으로 인한 암모니아 배출입니다. 암모니아는 대기 중에서 초미세먼지를 형성하는 촉매로 작용하는데요,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암모니아 총배출량(31만 6,299톤)에서 79.8%가 농업에서 배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2022년 한국환경공단 영농(농업을 경영함) 폐비닐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은 31만 4,507톤에 달했으나, 수거량은 20만 3,509톤, 재활용량은 18만 410톤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2018년과 2020년의 영농 폐비닐은 각각 31만 8,775톤, 30만 7,159톤이 발생하여, 최근 6년 동안 영농 폐비닐 발생량에 큰 변화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원연채



이는 농촌 환경오염을 예방할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하는데요, 농촌진흥청은 영농활동으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두 가지 농업 신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먼저 깊이거름주기 장치입니다. 농업에서는 관행적으로 흙의 겉에 비료를 공급하는 방식을 통해왔으나, 이러한 방법은 암모니아를 더 많이 발생시키고, 비료 사용의 효율도 떨어뜨립니다. 그러나 깊이거름주기 장치를 활용해 토양 속에 비료를 공급하면, 암모니아가 배출되지 않고 작물 수확량도 늘릴 수 있습니다. 트랙터부착형 폐비닐 수거기는 일산화탄소 절감을 위한 기술입니다. 트랙터에 기계를 부착하여, 노동력을 줄이고 비효율적인 활용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력화 기술을 통해 궁극적으로 농업 폐비닐의 수거량을 높이고 환경오염 물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전층시비: 땅속에 비료를 공급하는 방식

*표층시비: 겉흙층에 비료를 공급하는 방식



 



ⓒ원연채



지난 4월 30일, 농촌진흥청은 충남 공주시 계룡면에서 깊이거름주기 장치와 트랙터부착형 폐비닐 수거가 기술을 선보였는데요, 이날 농업인과 도·시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 50여 명이 연시회에 참석하였습니다. 더불어 국립식량과학원은 올해 경기 이천, 충남 예산 등 지역에서 깊이거름주기 장치와 폐비닐 수거가 기술을 투입해 신기술시범 사업을 추진합니다. 앞으로 두 신기술이 더 넓은 지역으로 확장하여, 농촌의 환경을 개선하고 환경오염 물질이 감소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작년, 2023년 4월, 탄녹위는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위의 신기술 사업은 탄녹위에서 발표한 기본계획 중 농축 수산 부문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뒷받침합니다. 깊이거름주기 장치, 폐비닐 수거기와 같은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극적으로 보급함으로써 논물관리와 질소질비료를 감축할 수 있습니다. 질소질비료는 사용 시 온실가스가 발생하는데, 저탄소 농업기술의 사용으로 2017년 질소질비료 사용량 149kg/ha이 2030년에는 115kg/ha까지 감소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궁극적으로 농축수산업의 구조를 저탄소로 전환하여, 지속 가능한 농축수산업을 실현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농업 환경오염을 막는 데에는 기관의 친환경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공동체와 우리의 노력도 매우 필요합니다. 도시 외에 농촌에서도 환경 개선 봉사와 플로깅(Plogging)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농촌 환경오염도 막고, 좋은 경험도 만들어 보아요! 인스타나 블로그 등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것 또한, 농촌의 환경에 대해 알리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겠죠? 농촌 환경에도 꾸준한 관심을 두고 기후 위기를 함께 예방해요!





넷제로프렌즈 청년기자 원연채

원문 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supporters_21/223472148671


본 글은 넷제로프렌즈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탄녹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